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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패드 강화 여파로 관리비 인상...무관한 건물까지 '불똥'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7-01 119 Dailymotion

원격으로 아파트 출입문을 여닫거나 가정용 IT 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기기인 '월패드'. <br /> <br />간단한 조작으로 집안 곳곳을 제어하는 등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 많은 아파트에 설치되어 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이 '월패드', 보안에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죠. <br /> <br />외부에서 해킹해 사생활을 침해하는 범죄가 잇따르자, 보안을 강화하는 법이 도입돼 곧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어떤 문제인지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'월패드' 앞부분을 보면 보통 카메라가 달려 있죠. <br /> <br />집안 곳곳을 비추고 있는 이 카메라들, 인터넷에 연결돼 집주인이 관리용으로 이용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월패드가 무더기로 해킹돼 무려 40만 가구 입주민들 일거수일투족이 고스란히 유출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입주민 사생활이 담긴 영상을 해킹 피의자가 온라인에 판매하려 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 아파트 주민 (2021년 8월, CBS [김현정의 뉴스쇼]) : 너무 무서웠어요. 제 사생활을 다 지켜보고 있는 건가? 이게 지금 어떻게 된 건가? 하고. 바로 뭘로 가려야 되나 해서 스티커로 일단 처음에 가렸어요.] <br /> <br />이렇게 사생활이 유출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면서 '월패드' 관리 강화 법률이 도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은 일정 규모 이상의 아파트에 자격을 갖춘 정보통신 기술자를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전문가가 투입되는 만큼 비용이 추가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당 법안이 시행되면 1만 3천여 개 단지의 관리비가, <br /> <br />연간 100억 원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단지당 연간 76만 원 더 부과되는 셈이죠. <br /> <br />그런데 일각에선 이러한 계산이 잘못됐다며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관리소장 모임인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늘어날 관리비가 정부 추산보다 50배나 많은 5,000억 원 이상이라고 주장한 건데요. <br /> <br />이럴 경우 단지당 부담 비용도 3,500만 원이 넘게 돼, <br /> <br />관리비 자체가 크게 늘어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 적용 대상을 놓고도 논란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법안에 300채 이상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모두 포함했는데, <br /> <br />이 가운데 '월패드'가 없는 옛날 아파트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또 다른 관련 부처에서 적용 대상이 되는 아파트가 지나치게 넓다는, '볼멘소리'가 나오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자양 (kimjy02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0109004300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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